기록에 매우 집착하는 나는 대학생 때부터 블로그를 열심히 써 왔다.손으로 쓴 일기장도 따로 있고 전공 자료는 모두 따로 보관하고 있으며, 대학 1학년 때부터는 전시하던 리플릿도 연도별로 정리하여 가지고 있다.대학은 과제물, 자료 등이 모두 인터넷 파일인데 인쇄해서 보관하기엔 부피가 크고 컴퓨터에 저장하기엔 불안하기도 하고.. 그리고 나는 쓰는 걸 좋아하는데 뭔가 한눈에 편하게 볼 수 있는 앱이 별로 없어서 고민하던 중 에버노트를 알게 됐다. 사촌언니가 자신도 너무 좋아해서 프리미엄으로 쓴다는 말을 듣고 마침 학교에서 에버노트 특강도 하고 그 특강을 듣고 바로 프리미엄 결재를 했다.그 이후로 아주 잘 사용하고 있어!14년도부터 지금까지 수업자료 혹은 내가 무언가를 배우거나 공부한 자료들을 나눠 보관하고, 아래에 은비의 이야기는 내가 쓰는 일기, 메모, 소설(?) 같은 것들이 모여 있다.노션이 나가고 사람들이 다 노션으로 넘어갈 때 같이 옮겨보려고 했는데, 나는 노션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편해서 에버노트로 돌아왔다. 블로그와 비슷한 포맷이라 어렵지 않고 쉽게 활용할 수 있어서 나는 에버노트가 훨씬 편할 것 같아. 또 프랑스에 있을 때 친구 추천으로 원노트도 쓰고 그것도 뭔가 불편해서 다시 에버노트로 돌아온 이 포맷이 가장 편한 것 같다. 다시는 한눈 팔지 않을게요. 그리고 프리미엄 구독하면 내가 첨부해 놓은 파일 안에 있는 내용도 검색이 가능하다.가끔 내가 느낀 감정이나 공부한 내용을 보고 싶으면 검색엔진에 아무 단어나 넣어보곤 하는데, 거기에 담긴 내용이나 내 생각이 좋아서(자화자찬ㅋㅋㅋ) 에버노트에 쌓아놓길 잘했다는 생각! 하루를 정해서 외장하드와 에버노트를 같이 정리하려고… 다들 노션에 가지 말고 에버노트를 써주세요 북북클럽에서 에버노트 관련 책도 한 권 빌려놨다.놓친 기능이 없는지 다시 봐야지!평생프리미엄회원이될거에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