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모습 #3]김안과병원 닥터스 – 녹내장,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CS 아이케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안과의사 유영철입니다.

7년 전인 2017년 1월부터 국내 최대 안과전문병원인 김안과병원에서 녹내장 전문의로 환자분들을 만나본 경험은 저에게는 매우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오늘은 김안과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하고 1년 뒤인 2018년 1월 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장을 맡아 김안과병원 공식 블로그와 인터뷰한 내용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6년 전의 마음으로 돌아가 보려고 합니다.6년 전 인터뷰 본문을 발췌하여 현재의 생각도 덧붙이고 싶습니다.

녹내장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김안과병원 공식 블로그 닥터스 인터뷰

#1 녹내장 생활수칙과 수칙

언론에 알려진 녹내장 환자의 생활 규칙이 모든 녹내장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어서는 안됩니다. 녹내장이 이미 많이 진행된 분들, 경과가 좋지 않은 분들을 제외한 보통 환자들에게는 여러 가지 규제 사항을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2018년 김안과병원 블로그 인터뷰 본문

당시 인터뷰에서 나는 위와 같이 말하면서 근력운동을 좋아하면 하고, 관악기 연주가 취미생활이라면 계속해서 너무 쓸데없이 고생하지 말자. 편안하게 살되 가장 중요한 것인 꾸준한 약물치료와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받은 것은 잊지 말라고 당부하였습니다.

#2 녹내장센터장 부임 후 각오

다른 병원에서 녹내장 의심 소견을 듣고 김안과병원에서 다시 진단받기 위해 방문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께 정확한 진단을 드리고 각 환자분들의 녹내장 진행 상황에 따라서 최적의 맞춤형 치료를 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2018년 김안과병원 블로그 인터뷰 본문

돌이켜보면 이 인터뷰가 2018년 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장으로 선임된 직후였습니다. 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는 녹내장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었습니다. 이에 맞춰 기존 센터의 규모를 크게 늘렸습니다. 이렇게 센터의 규모가 커지는 시기에 센터장을 맡은 후 녹내장센터의 전체적인 발전과 환자에 대한 서비스 증진을 위한 구상과 실행 등으로 굉장히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3 환자를 위한 연구와 노력

아직 우리나라에는 도입되지 않았거나 활발하지 못한 최소침습 녹내장 수술과 안구 내 임플란트 등을 2015년 미국 스탠포드에서 관련된 연수를 받은 후 국내에 도입하여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2018년 김안과병원 블로그 인터뷰 본문

센터장으로서의 일도 소홀히 할 수 없지만, 녹내장 전문의로서의 일을 경시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었습니다.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여전히 ‘녹내장이라는 질환에 대한 관찰과 치료를 중점적으로 살핀다’고 했습니다. 녹내장은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부터 시작이 되기 때문입니다.녹내장 치료에 대한 연구는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까? 녹내장은 완치의 길은 없을까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녹내장은 매일 안압을 낮추는 안약을 점안하는 약물치료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매일 안약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한 것은 물론 깜빡깜빡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환자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다음과 같은 노력들이 임상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기본에 충실한 의사

스탠포드 대학에서 공부할 때 자주 타던 자전거 타기 사진

기본에 충실한 의사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어요. 항상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으며, 바쁜 와중에도 올바른 의학적 접근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다가가고자 합니다. 녹내장 환자도 기본을 잃지 않고 열심히 제대로 치료를 받으면 거의 실명에 이르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녹내장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무서워하거나 무서워할 필요는 없습니다.2018년 김안과병원 블로그 인터뷰 본문

기본에 충실한 의사로 기억해 달라고 했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하지만, 바쁘시더라도 올바른 의학적 접근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특히 녹내장 환자에게는 녹내장 진단을 받은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고 꼭 말하고 싶었어요.#5안과 의사가 된 사정안과 의사가 된 것에는 사정이 있습니다.제가 고등 학교를 다닐 때 비록 아버지가 오른쪽 운동 중 다치고 실명했습니다.당시 지방에 살고 있었지만, 아버지가 제대로 치료 받게 되면 실명을 막았을 것 아니냐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이 때문에 의대에 진학하게 되며 이후 고민하지 않고 안과를 전공하게 되었습니다.저는 안과 수련의 생활 중 새로운 진단법에 깊은 관심이 있었습니다.당시 새로운 안과 영역에 도입된 진단 장비가 “광간 섭 단층 촬영기”다고 하는데, 안과 진단 영역을 첨단 분야로 발전시켰다고 해도, 지금은 없어서는 안 되는 진단 장비로 되었습니다.이러한 영상 진단 장비를 녹내장이란 세부 분야에 거두어 보겠다는 욕심이 있었습니다.그리고 점차 고령화하는 한국 사회에서 노인성 질환인 녹내장을 앓던 환자들이 더 많다고 판단되어 비교적 유망한 분야가 될 것으로 기대한 것도 녹내장 분야를 선택한 이유였습니다.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장을 맡게 된 2018년의 초심과 각오를 되새기고자 6년 전 인터뷰를 돌아봤습니다.그때의 기분과 지금의 기분은 변하지 않았어요.2023년 현재에도 환자분들을 위한 정성으로 최선을 다해 연구와 치료에 임하겠습니다.https://www.youtube.com/shorts/pkItKOPM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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