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여인내입니다. 요즘 생일이라 지인들에게 카톡으로 이것저것 선물을 받았다. 예전에는 평소 음식 위주로 선물을 받는 편이었다. 하지만 캠핑을 즐긴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인들이 이번 생일에는 캠핑용품을 중심으로 카카오톡 선물을 보내고 있었다. 너무 nice인데? 선물 받은 용품 중에 하나를 오늘 얘기해보려고. 꽤 오랫동안 인연을 맺고 있는 친한 형이 역시 본인이 캠핑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캠핑용품을 선물로 보내왔다. 그런데 애주가인 이 형은 캠핑용 소주잔 세트를 선물로 보내지 않았나, 후후, 역시 통하는 구석이 있는 형이다.
좋은 세상이다. 카톡으로 편하게 생일도 알고 편하게 선물도 보낼 수 있으니까. 배송은 3일 정도 걸린 것 같아.
기본정보&가격
카즈미 소수잔 세트 모델명 k21t3k12중량 : 270g 구성품 : 소주잔 2개, 푸얼러, 케이스 사이즈 : 9.2 x 8.7 x 26.5cm 재질 : EVA, 유리, 실리콘, 스텐레스 가격 : 19900원
현재 본인의 캠핑백에는 다양한 스테인리스 컵이 담겨 있다. 굳이 스테인리스 컵이 많은 이유는 깨지는 것을 막고 관리가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늘 아쉬웠다. 소주는 유리가 닿는 소리가 나야 진짜 맛인데.. 그런데 유리 소주잔을 넣을 수 있는 케이스와 술맛을 더 좋게 하는 푸얼러까지 있다면서?? 캠핑을 좋아하고 소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참을 수 없는 감성 캠핑용품이 아닐까 싶다사진으로 봤을 때는 조금 더 똑바로 서 있었고, 조금 더 깔끔한 느낌의 소주잔 케이스였다. 그런데 약간 비스듬히 세울 수 있겠다? 좀 불안하기도 하고. 전체적인 마무리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하긴 술 마시면서 이걸 계속 테이블에 놓고 먹는 것도 아니니까 pass하자. 감성 상품~본인은 이전에 구입한 와미소주잔 세트(스테인리스)가 있다. 컬러풀한 디자인의 케이스에 가죽이 들어간 글라스. 카즈미 제품들은 대충 그런 느낌만으로 제품을 내놓을줄 알았는데~ 요즘은 이런 재미있는 제품도 내놓네? 브랜드의 변화?하단에는 4개의 받침대가 새겨져 있다. 이걸로 바닥을 지탱하는 것 같은데..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아주 안정적인 느낌은 아니다.나름대로 감정이 있는 스티커. 하지만 말 그대로 스티커다. 제대로 붙지 않았더라도 손으로 눌러 더 붙여야 했다. 시간이 지나면 떨어질 위험이 커 보인다. 이 스티커가 떨어지면 감성 10% 떨어질 것 같아. 시간이 나면 접착제로 더!붙여야지.지퍼에는 KZM도 끼워져 있다.응??안에 들어있던 제습제가 벗겨져있다. 둥근 것이 데굴데굴 구르고 있다. 이게 어떻게 찢어질까…? 어쨌든 여러가지 마감이 그리 좋은편은 아니다..폭신폭신한 EVA 전용 케이스! 일부러 함부로 던지지 않는 이상 안에 들어 있는 유리 소주잔이 깨지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캠핑장에서 유리 소주잔.. 생각만해도 감성이네..전체 구성은 모습이다. 케이스, 소주잔 2개, 푸얼러로 끝. 캠핑장에서 유리소주잔으로도 충분한 감성아이템이지만.. 푸얼러까지? 가끔 초대 카메라를 하는데~ 그 때 모두에게 약간의 웃음과 약간의 대화가 될 것 같다유리 소주잔에는 달빛을 안주 삼아 소주 한 잔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나름대로 좋은데.. 연습실에 놓아둔 각인된 유리 소주잔을 넣거나 두꺼비 소주잔 같은 것으로 바꿔 넣을 예정.소주 전용 푸얼러. 와인에만 이런게 있는줄 알았는데.. 소주에도 이런 게 나와? 소주에 산소를 가해 부드러운 목 넘김을 돕는다고 한다. 과연 효과가 있을까…?웃음 그래도 나름의 재미와 따를 때마다 ‘찌릿찌릿’하는 소주 특유의 소리가 더 진하고, 계속 들려 좋다. 이 푸어러는 유리 소주병에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집에서 혼술을 하거나 반주를 하는 타입이 아니다. 그냥 푸얼러를 한번 골라보고 싶어서 냉장고를 뒤진다. 오.. 소주가 있네? 그것은 test!집에서 혼술을 하거나 반주를 하는 타입이 아니다. 그냥 푸얼러를 한번 골라보고 싶어서 냉장고를 뒤진다. 오.. 소주가 있네? 그것은 test!이 캠핑 소주잔? 소주잔 케이스는 다른 의미에서 진정한 감성 캠핑용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아주 마음에 드는 캠핑 선물이다. 잘 씻고 다음 캠핑 때 쓰려고 캠핑 가방에 넣어뒀어. 선물을 해준 형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럼 다음에 또 보자!!